등장인물
P.T 바넘: 영화의 주인공으로 현실적이고 꿈꾸는 성격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바넘과 베일리 서커스를 창립합니다. 바넘은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모아 그들이 가진 특성을 보여주는 쇼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지만 동시에 그로 인한 갈등과 문제도 겪습니다.
채러티 바넘: 바넘의 아내이자 영화에서 중요한 감정적 중심을 이루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남편을 지지하면서도 그의 꿈과 욕망이 가족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갈등을 겪습니다. 그녀는 바넘의 성공을 위한 추진력이자 그가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필립 칼라일: 바넘의 동료이자 후에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는 인물입니다. 필립은 처음에는 사회적 지위와 명성에 얽매여 있지만 점차적으로 바넘의 비전과 신념에 동참하게 됩니다. 또한 서커스의 스타인 안나를 사랑하게 되는 로맨스 요소도 있습니다.
앤 휠러: 곡예사이자 바넘의 서커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입니다. 필립과의 로맨스를 통해 중요한 캐릭터로 등장하며 서커스에서 공중곡예를 맡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사회적 차별을 겪는 사람 중 하나로 성격이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제니 린드: 바넘이 계약을 맺고 미국 투어를 함께 하는 오페라 가수로 등장합니다. 그녀는 바넘이 추진하는 위대한 쇼에서 중요한 스타로 등장하게 되며 바넘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큰 자산이 됩니다. 제니는 바넘의 꿈과 야망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와의 관계에서 감정적인 변화를 경험합니다
톰 섬: 서커스의 작은 거인으로 바넘의 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인물입니다. 그는 바넘이 단순히 흥미를 유발하는 것 이상의 존재로 사람들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레티 러츠: 거구의 여성이며 바넘의 서커스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초반에는 불안하고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만 점차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자긍심을 갖게 됩니다. 또 사람들이 그녀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법을 보여줍니다.
줄거리
P.T. 바넘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을 겪으며 자랐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빈곤 속에서 힘겹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바넘은 꿈과 야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감동을 주는 무언가를 하고 싶어 했으며 위대한 쇼맨이 되는 것이 그의 목표였습니다. 바넘은 채러티 바넘이라는 사랑스러운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두 아이를 두게 됩니다. 그러나 가족을 부양하는 것은 여전히 힘든 일이었고 바넘은 어떤 방식으로든 성공을 거두고자 결심합니다. 그는 기이한 사람들을 모아 서커스를 시작하고 대중 앞에 선보이기로 합니다. 톰 섬과 같은 작은 키의 남자, 레티 러츠와 같은 거대한 여인 그리고 다양한 아크로바트와 특이한 인물들이 그의 서커스에 속하게 됩니다. 바넘은 이들을 기묘한 사람들이라고 불렀고 그들을 대중에게 소개하면서 서커스는 큰 인기를 얻습니다. 하지만 서커스가 성공할수록 그의 가족과의 관계는 멀어져 갔습니다. 바넘은 돈과 명예를 추구하는 데에 너무 몰두하게 되며 그로 인해 아내와의 사이에 거리감이 생기고 가족의 소중함을 점차 잃어가게 됩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서커스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기 위해 유명한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를 서커스 공연에 초청하고 대중을 끌어들이려는 시도를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는 명성을 위해 본래의 목적을 잃고 기묘한 사람들을 단지 돈을 벌기 위한 도구로만 여기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서커스는 더 큰 성공을 거두지만 바넘은 내면의 공허함을 느낍니다. 그는 서커스를 통해 얻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가족과의 소통 부족과 함께 그는 점점 외로워지고 결국 서커스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그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한편 기묘한 사람들은 각자의 외모로 인한 차별을 견디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바넘의 서커스를 통해 그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받을 권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 중 일부는 바넘에게 자신의 자아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가며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레티 러츠는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고 이상적인 외모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넘어서면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서커스가 명성을 얻으면서 바넘은 점차 자신이 추구한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는 가족과의 소중한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기묘한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의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타인에 대한 이해가 커지면서 바넘은 결국 그가 처음 품었던 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습니다.
평가와 평점
긍정적인 평가
시각적 즐거움: 영화의 비주얼과 세트 디자인, 화려한 의상 등은 시각적으로 매력적입니다. 장면마다 화려하고 독특한 연출로 관객을 매료시킵니다.
음악과 OST: 영화에서 사용된 곡들 특히 This Is Me, Rewrite the Stars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음악과 가사가 감동적이고 영화의 분위기를 잘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출연진: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등 주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휴 잭맨의 열정적인 공연은 많은 관객들에게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영감을 주는 이야기: 영화는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다양성을 포용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러일으킵니다.
부정적인 평가
역사적 사실의 왜곡: 영화는 실존 인물인 P.T. 바넘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의 삶을 매우 미화하고 왜곡한 점에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바넘이 실제로 한 일이 영화에서처럼 긍정적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이 있었습니다.
스토리의 단순함: 영화의 플롯이 너무 직선적이고 깊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특히 감동적이고 철학적인 내용을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평가되었습니다.
캐릭터 개발 부족: 영화는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나 내면을 충분히 탐구하지 않아 캐릭터들이 단편적으로 그려진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관객들이 캐릭터에 대해 깊이 공감하기 어려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평점
IMDb: 7.6/10 (2024년 12월 기준)
Rotten Tomatoes: 관객 평점 87%, 평론가 평점 56%
Metacritic: 4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