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캐서린 존슨: 지혜롭고 결단력 있는 인물이며 뛰어난 수학자로 특히 궤도 계산과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존 글렌의 우주 비행을 위한 궤도 계산을 정확하게 수행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극복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합니다.
도로시 본: 초기 IBM 컴퓨터 시스템을 다루는 방법을 독학해 능숙하게 다루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아 이를 통해 NASA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또한 흑인 여성들이 당시 일상적인 직장 내 차별을 극복하고 기술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끕니다.
메리 잭슨: 도전적이고 결단력 있는 인물로 NASA의 첫 번째 흑인 여성 엔지니어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중요한 공헌을 합니다. 그녀는 경력을 쌓기 위해 필요한 학문적 자격을 얻기 위해 법적 절차까지 밟으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싸웁니다.
존 글렌: 미션인 프렌드쉽 7호의 우주비행사로 첫 번째 미국인이 궤도를 도는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인물입니다. 캐서린의 궤도 계산이 정확하다는 것을 믿고 우주 비행을 성공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는 인종과 성별을 초월한 능력을 인정하는 인물입니다.
알 해리슨: NASA의 발사 분석 책임자로 캐서린 상사입니다. 초반에는 여성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일하는데 캐서린 존슨의 뛰어난 수학적 능력에 점차 신뢰를 보내며 그녀를 지원하게 됩니다. 또한 인종차별을 피하고 공정한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비비안 미첼: NASA의 인사 담당자이자 도로시 본과 메리 잭슨의 상사입니다. 초반에는 인종차별적이고 보수적인 성격을 보이지만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다른 여성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조금씩 더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짐 존슨: 캐서린의 남편으로 그녀의 삶에서 중요한 지원자로 등장합니다. 캐서린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인물로 그녀가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도전들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는 캐서린의 경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가정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폴 스태포드: 캐서린의 동료 수학자로 처음에는 캐서린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꺼려 합니다. 성차별적이고 보수적인 성격을 보이며 캐서린이 자신과 같은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갖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캐서린의 능력을 인정하고 결국 함께 일하는 데 동의하게 됩니다.
줄거리
1960년대 초 미국 NASA에서 활동한 세 명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수학자들이 겪은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당시 우주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그들의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인종차별과 성차별에 맞서 싸우며 자신의 길을 열어갑니다. 캐서린 존슨, 메리 잭슨, 도로시 본 세 명의 여성들이 겪은 고난과 성취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영화는 1961년부터 1969년까지의 시간적 배경을 바탕으로 미국이 우주 비행에 있어 소련과 경쟁하던 시기에 그들의 역할을 조명합니다. 캐서린 존슨은 NASA에서 궤도 계산을 담당하는 뛰어난 수학자로 존 글렌의 첫 유인 우주 비행에 중요한 기여를 합니다. 당시 그녀는 백인 남성들만 일하는 곳에서 일하며 끊임없이 차별을 경험하지만 결국 그녀의 계산이 정확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우주 비행을 안전하게 이끄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매리 잭슨은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능력을 보였고 하워드 대학교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후 NASA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NASA에서 공학자로 일하기 위해서는 더 전문적인 자격과 경험이 필요했기 때문에 매리 잭슨은 NASA에서 일하던 중 버지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야간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공학자로서 필요한 고급 수학과 물리학 지식을 보충했습니다. 그녀는 결국 공학자로서 자격을 얻고 NASA에서 항공 공학 분야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도로시 본은 수학적 능력이 뛰어난 컴퓨터 운영자로 IBM 컴퓨터가 도입되자 독학하여 배우고 팀을 이끌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녀는 새로운 기술을 동료들에게 가르쳐 나가며 NASA의 계산 부서에서 지도자로서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세 여성이 각자의 분야에서 겪은 어려움과 차별을 극복하며 우주 탐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이끌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들은 미국 우주 경쟁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며 그들의 뛰어난 수학적 재능과 능력 덕분에 NASA는 우주 탐사에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또한 당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들이 사회적 제약을 넘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차별과 편견을 뛰어넘은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강조합니다.
평가와 평점
긍정적인 평가
감동적이고 영감을 주는 이야기: 많은 관객들은 영화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들의 역경을 극복하고 NASA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캐서린 존슨, 메리 잭슨, 도로시 본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인종과 성별에 대한 차별을 넘어서 성공을 거둔 점에서 큰 영감을 주었다고 평가되었습니다.
강력한 여성 캐릭터들: 영화는 세 명의 주인공이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여성 관객들 사이에서 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더 많은 여성이 STEM 분야에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평가되었습니다.
훌륭한 연기: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슨의 연기력이 매우 뛰어났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도로시 본 역할 맡은 배우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조연상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역사적 중요성: 영화는 당시 사회에서 차별을 받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역사적인 교육적 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NASA의 중요한 성과 뒤에 숨겨진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들의 기여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정적인 평가
역사적 정확성 문제: 일부 비평가들은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다소 과장하거나 단순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겪은 차별을 과도하게 드러내거나 사건의 순서나 특정 세부 사항을 일부 각색한 점에 대해 비판이 있었습니다.
극적인 요소 강조: 일부 관객은 영화가 실제 역사적 사건보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강조한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캐릭터들의 개인적인 갈등이나 감정선을 강조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이 일부 왜곡되었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인종 문제에 대한 단순화: 인종 차별에 대한 복잡한 사회적 맥락을 간략하게 묘사한 점에 대한 비판도 있었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영화가 역사적 차별의 구조적 문제를 충분히 탐구하지 않고 주인공들이 단순히 개인적인 용기와 결단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점을 아쉬워했습니다.
평점
IMDb: 7.8/10
Rotten Tomatoes: 93% (Tomatometer, 신선도), 87% (Audience Score)
Metacritic: 74/100 (비평가들), 8.0/10 (사용자 평점)